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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Jazz

재즈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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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Brown




  재즈의 어원
     원래 음악에는 'jazz'란 명칭이 없었다. 언젠가 부터 사람들은 이 음악을 'jazz'라 불렀고 그 어원은 실로 불분명하다. 많은 재즈 연구가들이 그 어원을 찾았지만 가설에 불과할뿐 실로 그 어떤것도 단언할 수는 없다.


보드 빌리언의 "Jass it up!"

  현재 재즈란 말은 시카고에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915년 5월 시카고의 '램의 카페'에 나온 톰 브라운의 밴드는 BBDL이란 밴드명을 갖고 있었다. 같은 해 8월 연주를 위해 동부로 가면서 'The King of Ragtime'으로 개명했다. 1916년 3월 이후 OBDJ로 다시 개명한 이 그룹이 '실러의 카페'에 나갔을 때는 'Stein's Band from Dixie'란 이름을 갖고 있었다.(여기서 Dixie는 남부를 가리킨다). 어느 날 밤 손님 속에 있던 희극배우 보드 빌리언이 술에 취해 'Jassit up!' 이라고 성원을 보냈는데, 그 후 이들은
 밴드명을 'Stein's Dixie Jass Band'로 개명, 이름이 없던 이 향기로운 장르의 음악은 재즈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jazz' 철자의 확립

  최초로 'Jazz'란 단어가 등장한 것은 1913년 3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되는 정기간행물에 T.E.글리슨이 쓴 기사에서 였다. 하지만 'jazz'란 철자가 그때부터 굳어진 것은 아니었고 그 이후에도 몇년동안 'jass'란 철자가 계속해서 통용되었는데, 1917년 대단히 히트한 'Dixieland Jass Band One-Step'이란 음반의 재킷에도 여전히 jass로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