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

리버브란? Reverb



 리버브란 잔향음(반사음)들의 집합을 얘기합니다. 잔향음이란 공간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반사음들을입니다. 방의 크기나 모양, 재질에 따라 소리의 반사되는 각도나 질이 변하면서 미묘한 시간차를 두고 우리의 귀에 도착하면서 생기는 것들이죠. 리버브랑 딜레이랑 굉장히 유사해서 헷갈리기가 쉽습니다. 비슷한 개념이기 때문이죠. 양쪽 이펙터 다 사용법에 따라 비슷하게 들릴수 있거든요. 하지만 딜레이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잔향음의 연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샤워를 하면서 노래를 부를때의 울림을 리버브, 산에서 야~호 하고 나서 다시 몇초 뒤에 들리는것이 딜레이~ 요렇게만 생각하면 됩니다.

옛날에는 리버브를 홀 시뮬레이터라고 불렀다고 하는군요. 말 그대로 음이 재생되는 장소의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것이 그 주목적이지요. 

프리딜레이 타임이란 가장 먼저 나오는 반사음까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웅웅~거리는 후부잔향음이 다른 사운드에 방해가 될때 강조포인트로써 매우 유용합니다. (Early)

 리버브 타임 잔향정도의 길이를 나타냅니다. 웅장함과 음의 깊이를 더해주며 공간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노래방에서는 주로 리버브 타임에 신경을 쓰게 되죠. 그리고 한가지 더!
딜레이나 리버브등의 공간계에서 특히 그러하지만 이런저런 플러그 인들을 사용하다 보면 게인중에서 Wet과 Dry이 라는 게인이 보일 겁니다. 이것은 센드-리턴을 이용한 이펙터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센드-리턴의 이펙트 사용은 음 전체에 이펙트를 거는 방식이 아니라 음의 일부를 이펙터로 "센드"하였다가 다시 레코더나 믹서로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원음과 새롭게 이펙팅된 음을 조화시켜 여러 효과를 노리는 것이지요.  Dry 이는 원음을 , Wet 은 이펙팅된후 리턴된 음을 말합니다. (참고로 다이나믹스는 인서트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


'음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90 / S70 XS 동영상 공개.. ㅋㅋ  (0) 2009.07.26
Reuben Morgan - Worship Leader  (0) 2008.06.23
Stay _ 졸작 공연  (0) 2008.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