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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생각들

컴프레서란? Compressor?


컴프레서(Compressor)

1. 컴프레서의 기능

컴프레서는 음원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압축시키는 시그널 프로세서로, 입력 레벨의 변화에 비해 출력 레벨의 변화를 적게 만드는 장치이다. 컴프레서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음원의 피크를 제어하여 평균 레벨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킨다.

   ․ 음원의 엔벨로프를 조정하여 음색을 변화시킨다.


2. 컴프레서의 파라미터

(1) 트레숄드(Threshold)

컴프레서의 트레숄드는 신호의 어느 레벨부터 압축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파라미터로 트레숄드보다 큰 레벨들은 모두 압축된다.


(2) 비율(Ratio)

컴프레서의 비율은 레벨 변화가 심한 소리들을 일그러짐 없이 녹음하려고 할 때 레벨의 간격을 어느 정도로 좁힐지 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율이 2:1이면 1, 4, 8, 16으로 증가하던 1, 2, 4, 8로 변화의 폭이 반으로 줄어든다.


(3) 어택 타임(Attack time)

어택 타임은 컴프레서를 통과하는 신호 가운데 트레숄드보다 큰 레벨을 압축시키기 위한 컴프레서의 동작시간을 말하며 단위는 ms(1ms = 1/1000s)이다.


(4) 릴리스 타임(Release Time)

릴리스 타임은 압축된 신호가 다시 이전의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입력 레벨이 트레숄드보다 낮아질 때 컴프레서가 압축을 바로 중지할 것인가, 아니면 어느 정도 계속 진행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간이다. 릴리스 타임이 너무 짧으면 음악의 다이내믹 레인지가 심하게 변해 산만하게 들리는 반면 악기의 평균레벨은 증가하고, 릴리스 타임이 너무 길면 음악의 리듬감이 감소하고 음색이 매우 어두워진다.


(5) 게인(Gain)

컴프레서는 신호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좁히는 시그널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컴프레서를 통과한 신호들은 원레의 레벨보다 작아진다. 그래서 압축으로 인한 레벨 감소를 보상하기 위해서 GAIN을 사용한다.


(6) 미터(Meter)

컴프레서 미터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움직인다. 왜냐하면, 컴프레서는 레벨을 압축시키는 시그널 프로세서이기로서, 컴프레서에 의한 레벨의 감소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3. 브리딩(breathing) & 펌핑(Pumping)

컴프레서에서 릴리스 타임을 너무 짧게 정하면 브리딩과 같은 현상이 생긴다. 이것은 작은 레벨의 소리들이 컴프레서를 통하면서 증가하는 것이다. 또 브리딩과 비슷한 현상으로 펌핑이 있는데, 이는 믹싱한 음악에 컴프레서를 사용하면서 음악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심하게 변하는 현상이다.


4. 연결 및 조정 방법

컴프레서를 하나의 악기 또는 보컬에 사용할 때는 콘솔 패치 패널의 채널 인서트에 연결하고 믹스된 음악일 때는 콘솔 출력과 녹음기 사이에 입력한다. 만인 테이프에 녹음된 레벨이 너무 커서 콘솔에 일그러짐이 생긴다면 컴프레서를 녹음기의 출력과 콘솔의 라인 입력 사이에 연결한다.


보컬이나 솔로 악기에 컴프레서를 사용할 경우, 조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컴프레서를 믹서의 채널 인서트에 연결한다.

 ② 컴프레서를 사용할 악기의 소리를 들어본다.

 ③ 컴프레서의 비율을 4 : 1 정도로 한다.

 ④ 컴프레서의 게인 버튼을 GR(Gain Reduction) 위치에 놓는다.

 ⑤ 컴프레서의 출력 볼륨을 줄이고 미터의 움직음으로 압축 상태를 체크하며, 원음과 미터의 움직임을 비교한다. 일반적으로 원음이 들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미터가 움직이도록 어택 타임을 조절하는 것이 무난하다.

 ⑥ 컴프레서 미터가 너무 심하게 움직이면 트레숄드를 조정하여 압축 레벨을 -6VU이나 10VU 정도 되게 한다.

 ⑦ 릴리스 타임은 어택 타임과 비슷한 방법으로 조정한다.

 ⑧ 원음과 압축된 음을 서로 비교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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